믿음의 우리들이 무관심의 대상이 되거나, 속물근성이라는 경멸을 받게될때, 평소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사랑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된다. 신무신론자 (주: 종교는 쉽게 용인되어서는 안되며, 종교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선 반드시 반박과, 비판과, 합리적인 논쟁을 거쳐야 한다는 21세기 작가들이 주축이 된 사조)들은 그리스도교를 "정신적인 바이러스"라며 혹평을 했다. 

믿음에 있어서 우리들에게 적대감을 갖고있는 무신론자 상대들에게도 과연 우정을 가질수 있을까? 아니면, 날선 비판과 토론을 끝으로 헤어지는 것이 낳을까? 나는 Francis Collins 박사의 경우를 보면서 조용한 섬김으로 적대자들을 어떻게 무장해제 시키는지 확인하게 되었다. 당시, 이학박사며, 동시에 의학박사인 Francis Collins는 신망이 두터웠으며, 그는 우리몸에 삼십억개 이상으로 구성된 복잡하고 난해한 인간 유전자 개체 하나하나를 코드로 명기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었다.  당시, 독일에서는 신무신론자 구룹에 의해 기독교를 폄하하는 상황이었는데, Collins는 자신을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 자부하면서, 신무신론자의 거두인 Christopher Hitchens 과 공개토론에 참여키로 했다.

무신론자들은 종교를 믿는 Francis Collins 가 독일에서 가장 큰 국영건강과학 연구소장직을 맡고있는 것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어떤 무신론자는 Collins가 디멘지아를 앓고있다고, 또다른 무신론자는 미국대학에서 받은 학위라고 그를 폄하하기도 했다. 공개 토론에서 무신론자들은 성경을 비하하기만 했다. 그렇치만, Collins박사는 비판의 쟁점 모든것에 대하여 설득력있게 잘 설명해 나갔다. 

나는 그의 쟁점전개보다는 그가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는가, 인간적인 관계 측면에 더 큰관심을 가졌다. 뜨거운 토론이 끝난후, "God is Not Great"의 저자이기도 한, 뼈속까지 무신론자인 Christopher Hitchens과의 교제가 새롭게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Hitchens가 식도암 확진을 받았을때, Collins박사는 그가 이끄는 건강과학 연구소의 최첨단 기기로 cancer genomics를 확인하는데 도와 주었으며, 그후 몇개월동안 Hitchens집을 방문하여, 가족들과도 친분을 쌓으며 치료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Christopher Hitchens는 발병후 1년 6개월을 더 살았다.

그가 columnist 로 "Vanity Fair"잡지에 투병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기적으로 글을 올렸다. Hitchens는 그리스도인들로 부터 경멸을 받았으며, 어떤 크리스찬은 자신이 신성모독을 했기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람은 지옥불에서 영원히 타고 있으라는 저주의 말도했다.  Hitchens가 맨마지막으로 기고한 글에서 Collins는 가장위대한 미국인중 하나였으며, 이 시대에 가장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그리스도인 의사라고 소개했다.  Collins는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서 병상을 방문해서 좋은 치료를 받게 도와주었으며, 여러가지 현안문제에 마음을 터놓고 상담할수있었던 귀중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Christopher Hitchens는 임종하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무신론자로 삶을 마감했다. 그렇치만, 그는 믿음의 친구로 부터 임종의 순간까지 영적 섬김인 "사랑의 조용한 돌봄"을 받았던 것이다.

이러한 숭고한 인간적인 헌신을 C.S. Lewis는 그의 책인 "The Language of God"에서 Collins박사는 여러가지 공개석상이나, 개인적인 모임에서 종교에 대한 토론이 있을때마다, 과학과 신앙이 서로 호환이 가능하고, 양립할수 있음을 주장하고, 그 실례를 보여주는 삶을 살았다고 설명했다. 무신론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믿는 사람의 실제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귀중한 표본이었다고 서술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없도록 주의 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 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히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