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때,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셨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마3:17)

이 것은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진정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이 음성을 들으셨으며, 예수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모든것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근거해서 나오게 된것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의 바탕위에서 생애를 사셨던 것이다.                                                      

비록 인간으로써 갖게되는 거부감, 질투심, 원한, 증오심이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안에 의지적으로 닺을 내리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에 그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것이다. 그 때가 벌써 왔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요16:32).

예수님이 침례 받으실때 하나님이 하신 이 말씀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예수님의 수많은 형제, 자매, 제자 

모두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씀인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부정하고, 비하하려는 속마음 때문에 이 말씀이 내 가슴의 정곡에 와 꽂히는 데에는 수많은 세월이 흘렀다.   

언젠가 이 말씀이 내 마음 한가운데로 들어와 이해 되었을때, 비로소 나는 내 자신을 세상에 증거해 보이겠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갖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받는 자녀임을 깨닫게 되었을때, 예수님이 세상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행동키위해 세상에 보내지셨던 것처럼, 나도 보냄을 받은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