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022. 1. 27일자, 멘토와 함께, 각각 "#644: 쾌락에 대하여(Kahlil Gibran) 해설, (1/2)" 과, "#645: 쾌락에 대하여 ( Kahlil Gibran) 해설, (2/2)" 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 도시를 방문한 알무스타파에게 은자가 “우리에게 쾌락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라고 요청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쾌락은 자유의 노래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자유는 아니오. 그것은 욕망들이 피어난 꽃이지만, 그렇다고 욕망의 과일은 아니오. 그것은 골짜기에서 산꼭대기를 향한 부름이지만, 그러나 그것은 골짜기도, 산 꼭대기도 아니오
그것은 날개 달린 것들의 새장이지만, 그러나 애워쌓인 공간은 아니오. 그렇소, 진실로, 쾌락은 자유의 노래요. 그리고 나는 기꺼이 그대가 마음 껏 그것을 노래하게 하겠소만, 그러나 나는 그대가 노래하는 중에 그대들의 마음을 잃게 하지 않을까 두려워 하고 있소.
그대 젊은이들 중 일부는 그것이 모두 인것 처럼 괘락을 추구하고, 그리고 그들은 비난을 받고 통제 받소.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도 통제 하지도 않겠소. 나는 그들이 추구하게 하겠소. 왜냐하면 그들은 괘락을 찾겠지만, 그러나 단지 그것만을 찾지는 않을 것이오.
그런데 그대들 장로들 중의 일부는 술에 취하여 실수를 범한 것처럼 후회로 쾌락들을 기억하오. 그러나 후회는 마음을 혼란하게만 할뿐, 그것을 처벌하지는 않소. 그들은 여름에 추수를 하였듯이, 그들의 쾌락들을 감사함으로 기억해야겠소.
그러나, 후회가 그들을 편안하게 한다면, 그들이 편안하게 되도록 놔두시오. 그리고 그대들 중에는 쾌락을 추구할 만큼 젊지도 않고 추억할 만큼 늙지도 않은 자 들이 있소. 추구와 추억에 대한 공포 속에서, 그들은 영혼에 부주의 하거나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쾌락을 피하오. 그러나 앞에서 이야기 한 것 속의 진실에 그들의 쾌락이 있소.
그리고 그와 같이 그들은 뿌리채소를 얻기 위하여 떨리는 손으로 땅을 파다가 뜻밖에 보물을 발견한다오. 그러나, “영혼에 죄를 범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나에게 말하시요. 나이팅게일 새 (일명, 밤꾀꼬리새)가 밤의 고요를 범할 수 있겠소? 아니면 개똥벌레가 별들을 범할수 있겠소? 그리고 그대의 불꽃이나 그대의 연기가 바람을 괴롭힐수 있겠소?
그대는 영혼의 그대 지팡이로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고요한 연못이라고 생각하오? 때때로 쾌락에 대한 그대의 부정 속에서 그대는 당신의 존재 깊은 곳에 욕망을 저장해 둘 뿐이오.
오늘날 무시 하였던 것들이 내일을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아오? 진실은 그대의 몸은 그것의 천성과 올바른 필요를 알고 그리고 속임을 당하지 않은 것이오.
그대의 몸은 하프 (harp)이고, 그것으로부터 달콤한 음악이 흘러나올지 또는 혼란한 소리가 나올지는 그대에게 달려있소.
이제 그대는 다음과 같이 그대의 마음 속에 질문할 것이오. “우리는 어떻게 쾌락 가운데에서 좋은 것을 좋지 않은 것으로부터 구별할 수 있을까?”
그대의 밭과 정원으로 가시오, 그러면 그대는 꽃에서 꿀을 모으는 것이 벌들의 쾌락이지만, 그러나 벌들에게 꿀을 제공하는 것 역시 꽃의 쾌락이라는 것을 배울 것이오.
왜냐하면 꽃들이 벌들에게 삶의 원천이고, 그리고 벌들은 꽃들에게 사랑의 전달자이며, 또한 벌과 꽃 모두에게 쾌락을 주고 받은 것이 필요하고, 황홀한 일일 것이오. 올퍼리즈 사람들이여, 그대들의 쾌락 속에서 꽃과 벌의 관계처럼 되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