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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갓난 아기(Two Infants): Kahlil Gibra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0-07 02:21:45 조회수 21

왕자가 궁전의 발코니에 서서 행사를 위해 불러모은 수많은 군중들에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들과 축복받은 나라에 나의 고귀한 혈통을 이어갈 새로운 왕자가 태어났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알리노라. 아이는 위대하고 빛나는 선조들의 새로운 상속자가 것이다그리고 왕국의 빛나는 미래는 왕자에게 달려있노라. 그대들은 노래하고 기뻐하라.” 


그러자 압박의 멍에를 그들의 목에 씌우고 가혹한 권력으로 약자들을 통치하고, 그들의 몸을 착취하고 자신들의 영혼을 살해하게 , 새로운 군주를 환영하기 위한 기쁨과 감사에 넘친 군중들의 함성이 기운찬 노래와 함께 하늘에 넘쳐 흘렀다

그렇게 사람들은 황홀경에 빠져서 취하고 노래하며 새로운 왕족의 후손을 자신들의 운명으로 받아 들였다


군중들이 강한 자를 미화하고 잠재적인 폭군을 찬양하며 자신들을 스스로 낮추는, 그리하여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들의 허약함과 고된 삶에 대해 눈물짓고 있던, 바로 시간에 나라의 다른 곳에서 역시 아이가 생명을 받아서 태어났다.


그리고 병이 산모는 생각에 잠겨있었다. 녀는 낡고 황폐한 오두막 집에 살았으며 그녀의 딱딱한 침대 곁에는 새로 태어난 아기가 남루한 헝겊에 쌓여 누워있었고 모자는 굶주림으로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소외당한 궁핍하고 비참한 젊은 아내였다.  

그녀의 남편은 왕자의 압박에 대항하다가 죽음의 덫에 빠졌고, 그렇게 외롭게 혼자 남겨진 여인에게 그날 하나님은 노동을 통해서 겨우 생계를 꾸려나가는 그녀의 손마저 묶어 버리는 아이를 그녀에게 보낸 것이었다.


길거리의 군중들이 흩어지고 주변이 다시 조용해 지자, 불행한 여인은 그녀의 무릎 위에 아기를 올려놓고 아기의 얼굴을 깊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마치 자신의 눈물로 아기에게 세례를 베풀려는 . 그리고 굶주려 허약한 목소리로 아기에게 말했다

아가야, 너는 영혼의 세계를 떠나 지상으로 쓰디 삶을 나와 함께 나누려고 왔니

아가야, 너는 드넓은 하늘과 천사들을 떠나 고통과 억압과 냉혹함으로 가득찬 비참한 인간의 세계로 왔니아가야, 나는 눈물밖에 너에게 것이 없단다그리고 나의 헐벗고 추위에 떠는 팔로는 너를 따뜻하게 없단다


아무리 보잘것 없는 동물들일지라고 풀밭에서 풀을 뜯고 그들의 오두막으로 무사히 돌아간단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일지라도 열매를 주어 먹고 그들의 둥지에서 평온하게 잠이 든단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가야, 가난한 엄마는 너에게 것이 단지 사랑밖에 없구나.”


그렇게 말한 , 그녀는 마치 몸을 하나로 만들려는 그녀의 가녀린 가슴에 팔로 아기를 감싸 안았다. 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불타는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울부짖었다.
,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자비를 내리소서.” 

그러자 구름이 흩어지고 달이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달빛은 모녀의 가난한 창문을 통해 스며들어가 개의 차가워진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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