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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대하여 (On Talking): Kahlil Gibra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0-10 07:01:27 조회수 26

 

(주: 멘토와 함께, 2021. 4. 25일자, '#492: 가치있는 사고는 다변을 삼가며, 혼란이나 망상과 거리를 둔다'                              2019. 5. 17일자, '#265: '말의 힘, 침묵의 힘',                                                                                    2019. 4. 18일자, '#239: '침묵 속에 계시는 하나님',

                      2019. 4.  04일자, '#226:'말하는법을 가르켜 주다.'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학자가 이어서 말했다. "대화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소서." 

그리고, 그는 대답했다.  

그대들은 스스로 많은 생각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였을 말을 하기 시작한다.  

또한 그대들이 고요한 마음 속에서 이상 머물러 있지 못할 , 그대들은 입을 열게 되고, 그때 그대들이 하는 말들은 모두 유희이며 기분 전환일 뿐이다.  

 

그리고 그대들이 말을 많이 할수록 그대들의 생각들은 토막 죽은 생각이 된다

왜냐하면, 생각이란 하늘을 날르는 새이기에 언어의 울타리속에서는 날개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없기에.

그대들 가운데는 어떤 이는 홀로 있기가 두려워 이야기 상대를 찾는다

그런 이들에게 고독한 침묵은 벌거벗은 자신을 자신의 눈앞에 드러내는 것이기에 그들은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 어떤 이는 그들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진리에 대해 지식이나 조심성도 없이 비치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들 속에 진리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대해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람들 가슴의 영혼은 규칙적인 순환의 고요함으로 깃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길거리에서나 시장에서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대 속의 영혼으로 하여금 그대의 입술을 움직이게 하고 그대의 혀를 통제하게 하라.

 

그리고 그대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하여금 그의 내면의 귀에 말하게 하라.                  

비록 빛깔이 잊혀지고 술을 담은 잔도 이상 기억되지 않을 지라도, 잊지 못하는 포도주의 향기 처럼 그대 마음속의 진실을 그의 영혼은 오래동안 간직할 있게 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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