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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대하여 (On Laws): Kahlil Gibra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0-26 21:20:58 조회수 17

(주:  2020. 1. 9일자 멘토와 함께, "#341: 핵 무장 위협에 반대하는 비 폭력의 길"과 함께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법률가가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법이란 무엇입니까스승이시여.”

 

그리고 그가 대답했다.  

너희들은 차곡차곡 법을 만들어 쌓기를 즐거워한다

게다가 만든 법을 부수는 것은 더욱 즐거워한다.  

마치 바닷가에서 끝없이 모래성을 쌓고 부수며 뛰어 노는 어린 아이들 처럼.  

 

그러나 너희들이 바닷가에 모래성을 쌓는 동안 바다는  많은 모래를 해변으로 가져오고,

너희가 모래성을 부수는 동안 바다는 너희와 함께 웃음 짓는다

진실로 바다는 항상 순진무구한 사람과 함께 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삶이 바다를 닮지 않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만든 법이란 모래 외에 무엇일까? 

그들의 삶이 바위와 같은 사람들에게 법이란 단지 바위에 그들 자신의 닮은 모습을 새기는 (끌,chisel)

일뿐. 

 

그런 사람들에게 법이란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걷지 못한다고 춤추는 자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며

자신에게 둘러 씌어진 멍애는 잊어버리고, 

속에서 길을 잃어 떠도는 사슴에 대해 생각하는 황소를 닮은 사람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자신의 허물은 벗어 던지지 못하면서 발가벗고 부끄러움 없는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 말하는 늙은 같은 사람들은 무엇인가

또한 혼인잔치 남보다 먼저 와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지쳐서 자신이 길로 돌아가면서,

모든 잔치는 법률위반이며 잔치에 모인 사람들은 범법자라고 말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내가 이런 사람들에 대해 무엇을 말할 있으랴

다만 그들도 햇빛아래 있지만 태양을 등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뿐.  

그렇다면 그들에게 태양이란 그림자를 던져 주는 외에 무엇이며

그리고 법을 인정한다는 것은 허리를 구부리고 

대지에 드리워진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가는 외에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그대 태양을 향하여 걸어가는 이여, 대지에 드리워진 어떤 이미지가 그대를 붙잡을 있겠는가?  

그대 바람과 함께 여행하는 이여, 어떤 풍향계가 그대의 길을 안내할 있겠는가?  

그리고 인간이 만든 감옥의 문이 아니라 그대 자신의 멍애를 부수는 것이라면 

어떤 인간의 법이 그대를 묶을 있겠는가

 

인간이 만든 사슬에 걸려 비틀거리지 않고 그대가 춤을 출수 있다면,

어떤 법이 그대를 두렵게 하겠는가?  

그리고 만일 그대가 그대의 옷을 찢더라도 그대가 아직 인간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누가 그대를 재판정에 세울 있겠는가?

 

오르팔레세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북소리를 약하게 하여 소리를 지울 수도 있고,

수금의 줄을 느슨하게 수도 있다

그러나, 누가 하늘의 종달새에게 노래를 하지 못하도록 명령할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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