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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Kahlil Gibra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1-24 03:40:50 조회수 37

천사들은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밥 벌이를 위해서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는 지를.

그대가 자신의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가, 오른쪽 방향에서 걸어오고 있는 수녀와, 왼쪽 방향에서 다가오고 있는 몸을 파는 여인을 보면서, 순진하게도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한 사람은 참으로 순결한데, 한 사람은 얼마나 천박한가?” 하지만 눈을 감고 잠시 동안 그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그대는 누군가가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은 기도를 통해서 나를 찾고 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고통을 통해서 나를 찾고 있느니라.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영혼 속에는 제 각각 그 나름대로의 영혼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느니라.” 거북이 들은 산토끼들보다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우리 마음속에 간직한 소망의 봉우리에 오르기 위해 각자의 여정에 있는 것이다.  

한 인간의 의미는 그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얻고자 갈망하고 있는 가에 달려있게 마련이다. 나는 아무런 꿈과 희망이 없는 높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꿈과 희망으로 사람들을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사람 중 가장 낮은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지는 그 시간이 오기 전까지는 사랑은 결코 그 자신의 깊이를 알지 못한다. 

만일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당신은 그가 준 상처에 대해 잊어버려야 한다. 그러나 당신이 남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당신은 그것을 늘 기억해야만 한다. 진실로 남이란 다른 몸에 깃든 그대의 가장 예민한 자아인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서로에 대해 자신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공유한다면,우리는 각자 가지고 있는 죄가 얼마나 비슷한가에 대하여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미덕을 들춰낸다면, 역시 같은 이유로 우리는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집착이란 타오르는 화산과 같아서 그 산의 꼭대기에는 아주 작은 풀 한 포기 조차 자라지 못한다. 만일 당신이 삶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면 당신은 자신이 흉악한 죄인 보다 높지도 않고, 예언자 보다 낮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푸른 초원으로 당신의 양떼를 몰고 갈때, 그리고 당신이 당신의 아이를 눕혀 잠재울 때, 그리고 당신이 시의 마지막 줄을 쓰고 있을때. 그렇습니다.  그 속에 해탈이 있습니다.                                                                      인간 속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깨어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빛 속에서도 잠들어 있다. 우리는 모두 신전의 문 앞에 서있는 거지들이다. 그리고 우리들 각자는 하나님께서 신전 문을 드나들 때마다 주시는 하사품을 자신의 몫 만큼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를 시샘하고 있다. 그것이 하나님을 초라하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도 모른 채.                                                                                                         

믿음이란 여행자들이 생각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마음 속의 오아시스 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의 기억이며, 내일이란 오늘 우리가 꾸고 있는 꿈에 지나지 않다.

우리가 느끼고 있는 현재의 기쁨과 슬픔은 우리가 이것들을 경험하기 오래 전에 우리 자신이 이미 선택해 놓았던 것이다. 지옥은 고통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허한 마음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지혜란 날개 달린 생명이다. 씨를 뿌려라. 그러면 땅은 그대에게 꽃을 줄 것이다. 하늘을 향한 그대의 희망을 꿈꾸어라. 그러면, 하늘은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당신이 진실로 마음의 눈을 열고 본다면, 당신이  보는 모든 것들 속에서 당신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진실로 자신의 마음의 귀를 열고 듣는다면 당신이 듣는 모든 소리 속에서 당신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모든 말들은 마음의 향연에서 떨어져 나온 빵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 어떤 그리움도 채워지지 않은 채 영원히 남아있는 법은 없다. 

우리는 단지 아름다움을 깨닫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사랑을 품고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다. 그 외에 모든 것은 단지 기다림의 한 형태일 뿐이다. 꿈을 신뢰하라.  왜냐하면 꿈 속에는 영원으로 향하는 숨겨진 문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오늘의 지나간 기억이고 내일은 오늘 우리가 꾸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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