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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하나이나, 진리에 이르는 길은 수 없이 많다: 김상대 아주대 명예교수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2-08 20:43:57 조회수 22

우리는 가끔 진리를 깨달았다고 하는 성자들의 말씀 간에 서로 상충되고 모순적인 것을 발견하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 당황하고 혼란스럽기도 한때가 있었다.  그러나 진리는 다차원적인 현실로 표현되므로 모든 스승들은 어떤 하나의 차원을 선택해야만 한다. 그들은 모든 차원을 동시에 이야기 할 수가 없다.  모든 스승들은 그들 각자가 스스로 깨우쳐진 길과  방식이 서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의식과 깨달음의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 만큼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되어 갈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똑 같은 달을 가리키고 있으나, 그들의 손가락 방향은 각기 다르다. 우리가 손가락에 지나친 관심을 두면 목적 자체를 잊어 버릴 수 있다.  목적은 달이지 손가락이 아니다. 모든 차이는 손가락, 즉 표현에 있는 것이다. 진리의 체험은 다 같지만,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승은 그 자신의 방법을 발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깨달은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심지어는 모순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진리는 언제나 일차원이 아닌 다차원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래서 진리는 모든 모순을 포용하며, 모든 모순은 하나의 우주 속으로 용해 된다. 우리는 우주 전체를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어떠한 언어도 무기력 할 뿐이다.  모든 이론은 단지 진리의 일부만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기억하라. 부분적인 진리는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리는 결코 부분들로 나누어 질 수 없는 하나이다.                                                                                                                             

어떻게 진리를 전달할 것인가? 이것은 모든 깨달은 자들이 부딪치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 중의 하나다.  그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추구하며 우리가 진실을 볼 수 있도록 문을 연다.  물론 모든 스승들은 각자 자신이 깨달은 문을 가지고 있다. 진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한 스승은 자기가 거쳐온 그 하나의 길로 진리에 이르게 된다. 당연히 그는 자신이 도달하게 된 그 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이나, 진리에 이르는 길은 수없이 많다.  만약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 마음에는 늘 갈등과 오해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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