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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예수 (2/2): Kahlil Gibra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1-12-19 00:28:58 조회수 27

(주:  아래 본문중, 상반부는 칼릴 지브란이 예수님은 우리들의 이웃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  자신의 통찰력으로  느끼고있던 예수님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입니다. 우리가 막연히 생각해오고 있던 이웃의 개념보다 훨씬 구체적이며, 예리하게 나와의 관계를 표현한것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2021. 8.4일자, 멘토와 함께, " #539: 사람의 아들 예수 (1/2)"와 함께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나의 주인이시며 스승이신 예수께서는 언젠가 가버나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이웃들은 벽 넘어 살고 있는 또 다른 너희 자신이다. 그리고 너희는 모든 벽들이 사라졌을 때 그것을 이해하게 되리라.”  “너희들 중 그 어느 누가 너희의 이웃이 바로 다른 육신을 입고 태어난 또 다른 너희 자신임을 알겠는가? 그러므로 너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리라.”

“또한 너희 이웃은 네가 알지 못하는 지극히 고귀하신 하나님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점에서 너희의 이웃은 너희 스스로 짊어진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고통을 비추는 거울이며, 너희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여 기쁨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바라보지 못할 때, 그것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거울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사랑하듯 너희도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께서는 겨울이 봄을 기다리듯 게으르고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해 바람을 온 몸으로 묵묵히 받아들이는 산처럼 인내하셨다.  그리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거친 질문들에 대해서도 온정어린 답변으로 말씀하셨다.  그분은 진정으로 강함은 인내에서 나오는 것임을 아셨기에, 심지어 자신에게 트집을 잡고 논쟁을 벌이려는 사람들에게도  묵묵히 침묵을 지키시는 강한 분이셨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또한 참지 못하시는 분이기도 했다. 그분은 위선자들은 용서하지 않으셨고, 교활한 자들과 말 재주를 늘어놓는 사기꾼들에게는 결코 양보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다스림을 받지 않으셨다.  그리고 자신들 스스로가 어둠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살아가면서도 빛 안에서의 삶을 믿지 않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참지 못하셨다. 또한 자기 자신들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계시를 구하려 다니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참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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