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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에 대하여 (On Pleasure): Kahlil Gibran" 해설: Osho Rajneesh (2/2)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2-01-27 05:04:35 조회수 19

(주: 2021. 9. 5일자, 멘토와 함께, “#564: 쾌락에 대하여(On Pleasure)” 해설입니다.)

 

인간은 언제부터 인지 타인에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방인이 되었다.  왜냐하면, 자연에 어긋나는 것은 그대 자신에게도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자연의 한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노래하는 새처럼, 고요하게 서 있는 나무처럼,  모든 존재는 순조롭고 아름답다.  거기엔 더 나은 것도, 더 못한 것도 없다.  나무는 성자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것을 구별해 왔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즐거움이 아니라, 요람에서 무덤까지 짊어지고 다녀야 할 짐이 되어 버렸다. 

종교는 먼저 사람들로 하여금 쾌락에 대해 죄의식을 갖도록 만든다. 그러나 삶은 그 자체가 종교이다. 삶은 어느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  삶은 어느 누구의 안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강에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너는 잘못된 길로 흐르고 있다. 내가 지름길을 가르쳐 주겠다. 너는 산과 계곡, 그리고 나무와 꽃들의 노래를 너무 많이 즐기고 있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겠다. 그 길은 사막을 가로 질러 가는 길이다.”  그러나 강은 사제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강은 낯선 산과 숲을 지나며 노래한다.  안내나 지도도 없이 바다에 도달한다.                                                                                                                                             

미소를 머금고 임종을 맞는 사람을 찾아 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불행과, 죄의식, 처벌에 대한 지옥의 공포가 씌어있다. 실수가 있었다 해도, 실패가 있었다 해도, 그것은 그대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만약,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기로 작정했다면, 그는 삶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공허하게 왔다가 공허하게 갈 것이다. 그대가 불행 속에 살아왔다면 죽음은 캄캄한 어둠이 될것이다.

그대의 영혼을 막대기로 휘 저을수 있는 연못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때때로 그대는 스스로 쾌락을 거부하면서도 그 갈망을 존재 깊숙히 묻어둔다.  곧 갈망은 폭발할 것이다. 아니면, 변태적인 탈출구를 찾아 낼 것이다.  그대가 자연스러운 상태라면 그대의 육체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것이다. 자연스럽지 않을 때는 혼란스러운 소음만 낼 것이다.

쾌락 속에서무엇이 선이며, 무엇이 악인지를 구별할 수 있을까?  너희의 정원과 들로 나가 보라. 그러면 꽃으로 부터 꿀을 모으는 벌의 쾌락을 보게 된다. 벌에게 꿀을 주는 것 또한 꽃의 쾌락이리니. 단지 한쪽은 주는 것을 즐기며, 다른 한쪽은 받는 것을 즐길 뿐이다.  알무스타파는 말한다. 벌은 꽃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 그것은 꽃의 쾌락이기도 하다. 꽃과 벌은 둘 다 그 순간을 즐긴다.  거기서 잘못 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사제들은 벌에게 꾸짖는다. "그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너는 꿀을 훔치고 있다. 너는 꽃과 합법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았다.  너는 결혼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가?" 그들은 꽃에 대해서도 비난할 것이다. "너의 꿀로 벌을 유혹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그것은 탐욕을 불러 일으킬 뿐이다."

삶은 낮과 밤, 꽃과 벌, 여성과 남성, 탄생과 죽음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의식세계로 들어가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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