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게시판 내용
세상 사람들은 진정한 자신을 찾지도, 말하지도 않는다: Soeren Kierkegaard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2-09-07 05:57:13 조회수 20

나는 진정 누구인가?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거나 되묻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우리는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돈을 벌고 출세를 하고, 후사를 잇기 위해 직업을 구하려고 발버둥 친다.

우리가 속한 ‘집단’의 구성원 모두가  다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어떤 실질적인 방향이나 목적 혹은 직접적인 삶을 넘어선 더 위대한 의미를 추구하기 보다 그저 서로가 서로를 본 떠 살아가는 ‘대중’ 혹은 ‘군중’ 속에 삶의 일원으로 머물러 있는 존재일 뿐이다. 

 

여기에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주 엄밀한 의미에서 나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이 그저 그렇게 사는 척할 뿐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수백, 수천, 수만의 환영(illusion)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온전한 개인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도 그들을 하나의 온전한 개인으로 살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누구도 ‘나’ 자신을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을 시대의 이름으로,  대중의 이름으로, 과학의 이름으로, 직함으로 말한다. 

어디에서든 그들의 삶을 보장해 주는 것은 다들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타인들’이라는 ‘관습’ 뿐이다. 

 

우리는 왜 그렇게 존재하여야 하는가?  키에르케고어는 <죽음에 이르는 병 (The Sickness Unto Death)>에서 인간은 동물적인 본성과 신적인 본성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동물을 구별해 주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이러한 천상의 차원, 그리고 바로 그러한 관계를 알고 있는 자기  자신의 의식 뿐이다.                                             

 

인간은 천상과 지상이라는 두 영역에 살도록, 우리의 자아, 세계 그리고 

창조주와 관계하는 우리 실존의 참된 본성을 직시하며 살도록 창조되었다.

이러한 정체성은 오직 이 두 가지 본성의 균형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머물 때만 가능하다. 

그러한 조화는 자아가 자기 자신을 확립하는 힘에 올곧게 살 때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상황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걱정하며 살고 있을 뿐이다.  군중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 군중 속에서 헤매이다가 길을 잃게 마련이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있다.

이제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책임 지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곁을 떠난 인간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세계로 이미 내 던져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facebook tweeter line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738뿌리가 없는 사역은 피상적 일 때 일어난다: Henri Nouwen (2)구자춘2023.02.259
737흑인들은 장례 행렬에서 왜, '성자의 행진 (Oh, when the saints go marchin' in)'을 부를까?: 퍼온 글구자춘2023.02.256
736상대방의 존재 속에 감춰져 있는 마음과 진정으로 만나려면: Johann Metz구자춘2023.02.249
735믿음 생활을 오랫동안 같이해 오던 친구가 교회를 떠났다.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Henri Nouwen구자춘2023.02.2216
734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한 성경적 이해: Henri Nouwen구자춘2023.02.1912
733목회자 직분에 대한 성경적 이해: Henri Nouwen 구자춘2023.02.1623
732사랑하는 사람은 성장하게 마련이다: 퍼온 글(FN)구자춘2023.02.1512
731뉴트로 (New Tro)와 꼰대(Ggondae)의 차이: 퍼온 글구자춘2023.02.0813
730싫증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퍼온 글(FN.)구자춘2023.02.0515
729휴스턴 서울교회, 김종진 집사님의 간증 집회를 마치며.구자춘2023.01.3111
728삶에서의 절망은 무엇이며, 어떤 형태가 있을까?: Soeren Kierkegaard (2/2)구자춘2023.01.1317
727삶에서의 절망은 무엇이며, 어떤 형태가 있을까? Soeren Kierkegaard (1/2)구자춘2023.01.139
726진리란 무엇인가? Aurelius Augustinus구자춘2023.01.119
725천지 창조 이전의 시간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질까?: Aurelius Augustinus구자춘2023.01.0813
724지금,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퍼온 글구자춘2022.12.3113
723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이에게: 퍼온 글 (FN)구자춘2022.12.294
722인간은 항상 껍질을 벗고 새로워 진다.: 퍼온 글 (FN)구자춘2022.12.298
721성인 자녀들에게 좀더 친밀하게 닥아갈 수 있는 방법은?: Crosswalk (1)구자춘2022.12.278
720그래, 나는 바다에 미쳤다. : 강동석 (3/3) (2)구자춘2022.12.2511
719그래, 나는 바다에 미쳤다.: 강동석 (2/3)구자춘2022.1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