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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없는 사역은 피상적 일 때 일어난다: Henri Nouwe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3-02-25 21:39:18 조회수 12

어느 날 어린 도망자 한 명이 적의 눈을 피해 숨으려고 조그만 마을까지 왔다. 마을 사람들은 도망자에게 친절히 대해 주었고 묵을 장소까지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도망자를 찾는 병사들이 와서 그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묻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리게 되었다. 병사들은 동트기 전까지 도망자를 내 놓지 않으면 마을에 불을 지르고 마을 사람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마을 사람들은 목사를 찾아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어 보았다. 목사는 그 소년을 적에게 넘겨 주어야 할지, 아니면 마을 사람들이 다 죽게 두어야 할지 고심하다가 혼자 방으로 들어가 성경을 읽으면서 동트기 전에 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꽤 시간이 흘러 새벽 녘이 되었을 무렵, 목사는 말씀 한 구절을 보게 되었다.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 보다, 한 사람이 죽는 편이 낫다.”

목사는 성경을 덮고 병사들을 불러 그 소년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려 주었다. 병사들이 도망자를 끌고 가 죽인 뒤 마을에서는 축제가 벌어졌다.  목사가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날 밤 한 천사가 목사에게 찾아와 물었다.                                                                                               “너는 무슨 일을 했는가?”                                                                                                                           “저는 그 도망자를 적군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네가 메시아를 넘겨 주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그러자 목사는 괴로 워 하며 반문했다.                                                                                                       “내가 무슨 수로 그 분을 구별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천사가 대답했다. “성경을 읽는 대신, 단 한 번만이라도 그 소년을 찾아가 눈을 들여다 보았다면, 너는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그렇듯이 우리는 현 시대의 치열한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눈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적에게 넘겨 주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은신처에서 데리고 나와 그들이 속한 사람들에게 인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그들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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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춘(2023-02-27 03:48:02)

    김성혜님:
    문의 사항이 있으면 jckoomaystar@gmail.com으로 연락을 주세요.
    댓글 신고

  • 김성혜(2023-02-26 15:46:57)

    안녕하세요 상담하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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