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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는 환상 (illusion)에 사로 잡혀있다.: Henri Nouwen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3-03-01 06:26:52 조회수 24

우리의 기도가 일어나는 삶의 그 심오한 영역으로 우리를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가운데 깊이 스며들어있는 영원성에 대한 환상이다. 언 뜻 보면 우리가 이런 환상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가당치도 않아 보인다. 여러 차원에서 우리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영원토록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서로를 향해, 또 스스로에게 우리는 영원히 살지 못할 것이라고 계속 말은 하고 있지만, 자신을 되돌아 보면 우리의 일상적인 행동과 생각은 우리가 한 말의 실체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자신이 소유한 것, 자기가 아는 사람들, 자기가 갖고 있는 계획, 자기가 쌓아 놓은 성공에 영원한 가치를 계속 부여할 뿐이다. 조금만 일이 틀어져도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우리의 환상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는데도, 우리는 우리가 모든 통제권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우리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생명에 대해 그것을 선물로 받았다고 보는 대신, 우리 힘으로 그것을 보호하고 정복할 수 있다고 볼 때, 인간 관계는 쉽사리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것으로 되어 버린다.                                                                                                                                                               

귀 기울여 듣는 것과 엿 듣는 것, 똑 바로 쳐다 보는 것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 보는 것, 받는 것과 낚아 채는 것 사이의 경계는 무너지기 쉽다.                                                                               

영원성에 대한 숨겨진 환상이 친밀한 관계를 지배하게 되면 사랑 받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가 욕정에 찬 폭력으로 바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폭력이 없는 친밀함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영원성에 대한 환상을 벗어 던지고,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온전히 인정하고 우리 존재의 한계를 이해하고 하나님께로 발 돋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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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2023-03-03 01:13:09)

    언젠가 천국에서 예수님을 대면할 그날을 기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kAwRpGrUF0&ab_channel=%ED%95%9C%EB%81%BC%EC%98%81%ED%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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