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9-2023 Enoch 오늘 묵상 - 잊지 말아야 할 은혜

시편103:2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연세가 있으신 분들께서 “기억력이 없어서...”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정말 그럴까?’ 했는데, 그런 현상에 저에게도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당황스러울 때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를 잊는다는 것이 꼭 나쁘진 않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뭔가를 채우기 위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은 지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젊을 때는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기억력으로 에너지를 많이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다른 곳에 보내야 할 에너지도 버거운데 머리에까지 그 에너지를 할당하려면 힘듭니다. 그래서 잊는 것이 에너지 관리를 위해 좋을 수 있습니다(개인적 견해).

개인이든 국가든 잊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실수, 실패, 상처와 같은 것들은 빨리 잊을수록 몸과 정신건강에 좋고 발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교훈은 절대로 잊으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택입니다. 신8:17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고 절하면...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잊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김다가 그들은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 이런 바보 같은 실패가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이 하루도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잊을 수 없는 은혜 https://youtu.be/Omv-xQY3L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