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2021 Enoch의 오묵-성령충만을 오해하지 말라 

누가복음 4:1,2a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믿는 자에게 있어서 성령의 충만은 필수입니다. 성령이 충만해 지면 나의 삶이 변화되고 나의 자아를 극복하게 되고, 이성과 지성과 영성이 성령에 의하여 힘을 얻기 때문에 삶의 양이 아닌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은, 성령이 충만하면 부자가 되고 영성이 갑자기 높아져 기적들을 행하는 대단한 은사가 생겨, 다른 사람들에게 흠모와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독교는 무속종교 기복주의가 아닙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기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과 능력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고통의 문제, 혹은 시험을 받아야 할 때가 더 많아 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난 다음에 기적과 신비한 은사가 나타나고 형편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40일을 굶어야 했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고통의 날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충만할 때 가장 먼저 혹은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부자가 되고, 똑똑해지고 신비한 은사를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져야 하는 시험이 온다 할지라도 희생하고 그것을 달게 받으려는 마음과 태도와 또 그것을 능히 감당하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처럼 성령충만으로 십자가의 고난이 온다 할지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능히 감당하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https://youtu.be/ElDn3yobn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