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2021 Enoch의 오묵-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사무엘상2:35 나는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을 따라서 행동하는 충실한 제사장을 세우겠다. 내가 그에게 자손을 주고, 그들이 언제나 내가 기름부어 세운 왕 앞에서 제사장 일을 보게 하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던 박지성 선수와 현재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활약중인 손흥민 선수의 공통점은 감독들에게 대단한 신임을 얻고 출전기회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명문구단에 감독의 신임을 받고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입니다. 하지만 이와 비교되지 않는 온 우주의 감독이요, 왕이며 주인이신 하나님께 신임을 얻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쓰임받는 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사무엘의 삶을 통해 조명해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선택). 성경에서 누군가를 소개할 때 거의 ‘누구의 아들 누구’라고 합니다. 대부분 위인들의 아버지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무엘이 만약 유명한 가문에 태어나야 한다면 “엘리” 제사장 가문에 태어나야 하지만 부인을 두 명이나 둔 문제 있는 가정(엘가나)에 태어났으나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와 왕정 시대를 연결하는 유명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았다는 것은 은혜입니다.

둘째; 충실한 사람. 우리는 충실(히-아만)한 사람이라고 할 때 무조건 일을 열심히 그리고 많이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창15:6절에 사용된 “믿으니(아만)” 라는 말은 ‘붙어 있는’ ‘지지하는’이란 뜻입니다. 즉,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변득이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삼상3:3).

셋째; 부지런한 사람.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부지런했습니다. 그래서 언약궤가 있는 전을 떠나지 않았고 거기서 잠을 잤고(3:1,3) 기도도 쉬지 않았습니다(12:23). 내가 가만있어도 하나님의 일이 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를 대신하여 누군가가 수고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금만 도왔다면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되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역사에 나도 쓰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성도로 충실하고 부지런하여 하나님의 주전으로 쓰임 받는 복된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https://youtu.be/6QcWnb8VZ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