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2021 Enoch의 오늘 묵상 -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누가복음 2: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독일에 의하여 시작된지 5개월이 지날 무렵, 독일과 영국긴이 벌판에서 참호를 파고 대치하였고, 서로가 큰 소리로 대화를 할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를 두고 소모전을 계속하면서 하루 평균 100여명의 사망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19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자, 양측은 총격을 멈추었고, 독일군 진지 쪽에서 “고요한밤 거룩한밤” 같은 캐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영국 군지에서 함께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양쪽 병사들은 자신들을 노출시켰습니다.

보이면 표적이 되어 총알에 맞아 죽었던 다른 때와 달랐습니다. 이들은 말없이 휴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수백에 달하는 병사들이 중립지대로 나와 서로 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고국에서 보내온 초콜릿과 음료를 나누었습니다.

그다음 날 성탄절엔 평화의 왕이 오신 날을 축하하며 축구도 같이 했습니다. 이날을 Christmas Truce of 1914 (1914년의 성탄절 휴전)이라 불렀습니다. 전쟁터에서는 적과의 내통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지만 누구도 그것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에게 무한한 평화가 넘치게 하십니다. 더 나아가 그 평화의 사람들로 인하여 평화가 뿌리를 내리고 평화가 전이되어 세상이 평화를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이 평화의 왕이 오신 성탄의 날과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우리 성도들은 평화의 매체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날마다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silent night holy night https://youtu.be/RDpWkBi-cr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