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2022 Enoch의 오묵-이삭의 기도(약속과 기도)

창세기 25:21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아내가 아이를 가지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시니,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아브라함이 아이를 낳지 못하였을 때 “나의 상속자는 엘리에셀입니다”라고 했더니(15:2) 하나님은 “네 몸에서 날자”라고 했습니다(15:3).

하나님은 이스마엘도 참 후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아들을 낳을 것이고 이름을 “이삭”이라고 정해 주시고 그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을 맺는다고 하셨습니다(27:19). 그렇다면 당연히 후손을 봐야 하지만 이삭은 20년(60살) 동안 자녀를 낳지 못합니다(25:26).

그런데 ‘리브가’가 아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동안 아브라함에게서 난 다른 자녀들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는 6형제를 낳아 그 자손이 번창했고(25:1-4), 이스마엘의 후손은 12형제로써 지도자가 되었습니다(25:12-16).

우리의 생각은 ‘그두라’의 후손이나 ‘이스마엘’의 후손이 아브라함의 후손 곧 이스라엘의 민족을 이루시는 것이 훨씬 빠르고 호용적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끝내 이삭을 통해서 당신의 언약을 이루어 가시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삭의 간구의 기도를 들으시고 리브가가 임신을 하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그 성취 사이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기도임을 우리는 여기서 깨닫게 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의 역사이지만, 생활 속에서 누릴 하나님의 은혜는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겔36:37). 기도하지 않고 받는 것은 자기가 잘라서 이루어졌다고 할 것이기에, 하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내려놓도록 하시기 위해 기도케 하십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어 이미 받은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된 복들을 받아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오 신실하진 주 https://youtu.be/6mlFoheIG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