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5일 오묵-가는 것을 용납하라

요한복음 18: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여라." 

   
주님은 시험당할 때조차 자기 손안에 있는 양 떼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죽음이 임박했는데도 제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열정을 강력히 나타내셨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마치 털 깎는 자 앞에 선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않으시면서 제자들을 위해서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말씀하십니다. 바로 여기에 자신을 잊은 사랑, 충실하고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대속의 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 양 떼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놓으시며 그들은 가게 하라고 하십니다.

담보가 잡혔으니 그가 담보로 서준 사람들을 제 갈 길로 가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여라.”는 능력의 말씀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러기에 구속받은 자들은 죄와 사탄의 노예 상태로부터 빠져 나와야 합니다. 절망이라는 감옥에 있는 모든 감방에서 나와야 합니다.

사탄은 그 소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을 때 타락한 자들 목에 올려놓고 있던 자기 발을 쳐듭니다. 사망이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무덤이 그 문을 열어 죽은 자들을 토해냅니다.

전진과 거룩, 승리와 영광을 향하여 가는 우리들을 머물게 할 것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세주께서 우리를 모든 죄악으로부터 안전하게 건져 주신 그 은혜를 기뻐하며, 그의 이름을 매일 송축하는 삶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찬송  : 십자가 그 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KSUjgzQ5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