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2022 Enoch의 오늘 묵상 - 맨발의 기도

사무엘하 15:31. 그 때에 누가 다윗에게, 압살롬과 함께 반역한 사람들 가운데는 아히도벨도 끼어 있다는 말을 전하자, 다윗이 기도하였다. "주님, 부디, 아히도벨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귀양(유배)에서 돌아와 다윗왕의 모사인 아히도벨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을 때 맨발로 울며 도망가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국사를 함께 의논했던 아히도벨의 계락을 듣고서 기도했고 또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감란산)에 오르게 됩니다. 이 산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기도하는 산이었습니다.

후에 다윗의 후손 예수님께서도 이 산에서 올라가 수시로 기도하셨습니다. 특히 아히도벨처럼, 가롯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를 지셔야 했을 때 땀을 피처럼 쏟으시면 기도했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놀랍게도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기도했을 때 곧바로 하나님은 ‘후새’를 보내어 다윗을 위로하게 했고(32절), 그는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기 위하여 다윗의 히든카드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적지를 향하여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의 연약함을 기도로 올려드리는 사람에게 위로자를 보내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절망적인 수간에 직면했을 때 성도들이 무너질 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주님께서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절망적인 상황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위로하고 나를 도울 사람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한숨이 변하여 찬송으로 바뀌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예수 인도하셨네https://youtu.be/zwJEj-1_2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