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022 Enoch의 오늘 묵상 - 믿음이란 무엇인가?

에베소서 2: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는 있지만 자신이 믿음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자신의 믿음을 강하게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믿음이 목회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의 노력으로 믿음이 강해질 수 있습니까? 

실력이 있는 목회자나 큰 교회를 다닌다고 큰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에 대한 오해는 믿음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찰스 스펄전은 믿음의 세 요소가 지식, 동의, 신뢰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첫 번째는 알아야 합니다. 그 아는 방법을 성경은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오(롬10:14)”라고 했습니다.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롬10:17)”입니다. 이사야는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동의”입니다. 내가 읽고 들음으로 생긴 지식이 진실하다고 동의해야 합니다. 저는 이 동의를 “받아 드림”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심을 입으로 시인하고 받아드려야 합니다( 롬10:10).

세 번째는 “신뢰”입니다. 이제 내가 알고 받아 드린 그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에 소망을 두고 내 모든 영혼과 삶을 그분께 위탁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신뢰는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는 자기 스스로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갈 수 없을 때,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엄마의 손을 붙잡고 넘어지지 않으려 애씁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엄마가 아기의 손을 꼭 잡고 있기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믿음은 지식에서 출발하고 동의하고 신뢰하고 따른다고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선물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내 모든 삶을 그분께 온전히 맡기고 따르는 자들에게 주시는 구원과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이미 이긴 싸움 https://youtu.be/Jo5K0bDC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