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023 Enoch의 오늘 묵상 -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아모스 9:11,12 "그 날이 오면, 내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고, 그 터진 울타리를 고치면서 그 허물어진 것들을 일으켜 세워서, 그 집을 옛날과 같이 다시 지어 놓겠다.

그래서 에돔 족속 가운데서 남은 자들과, 나에게 속해 있던 모든 족속을,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게 하겠다." 이것은 이 일을 이루실 주님의 말씀이다.

아모스가 이스라엘의 심판을 예언하고 30년 후에 그들은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남 유다도 결국 망하게 됩니다. 그 멸망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회복을 일컬어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킨다!”고 하십니다.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는 이유는 다윗과의 언약 때문입니다. 다윗이 왕의 궁에 편하게 살다가 하나님의 궤가 천막에 있는 것을 보고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6)”고 하셨습니다.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서도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장막”은 대단한 집이 아니라 “천막”을 말합니다. 곧 임시로 사용하는 엉성한 거주 공간을 말합니다. 다윗의 왕국이 아무리 강력한 국가라 할지라도 결국은 천막에 불과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다윗에 의하여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회복될 것이며, 그 메시야 왕국은 이스라엘에 의한 왕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임을 말씀합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완성 되어지는 “그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입니다. 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던 다윗처럼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의 찬송 : 마라나타 https://youtu.be/Ml0FKxOMeNQ